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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어린이 안전모 '이것' 기준치 초과
입력 2024-02-21 17:24:11 수정 2024-02-21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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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용 안전모 중 일부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제품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연맹) 부산·경남지부는 21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 제품 13종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안전성 시험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13개 제품 모두 ‘충격흡수성’ 시험에서는 기준을 충족했지만 ‘강도’ 시험에서는 2개 제품에서 버클이 파손돼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적 안정성의 경우 납과 카드뮴에 대한 검출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부합했지만 1개 제품에서 인체에 흡수될 경우 내분비계 장애와 간·신장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맹에 따르면 5개 제품의 경우 판매사이트에서 제조연월에 관한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3개 제품은 판매사이트와 실제 제품에 표시된 내용이 달랐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2-21 17:24:11 수정 2024-02-21 17:24:11

#한국소비자연맹 , #안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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