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가 이달 초 사기 혐의로 고소한 채팅 아르바이트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권 씨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채팅방에서 남성과 대화를 나누면 포인트를 받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권 씨가 8백만 원가량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 하자, A 업체 측이 환전하기 위해선 등급을 높여야 한다며, 6차례에 걸쳐 현금 총 천5백만 원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업체 측이 권 씨의 다리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가 더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권민아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2-21 15:00:01
수정 2023-02-21 15: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