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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입었다고...' 채찍질 당한 민주콩고 여성들, 왜?

입력 2023-01-30 10:20:13 수정 2023-01-30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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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짧은 치마와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10대 소녀들을 비롯한 여성들이 채찍질을 당했다고 민주콩고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장-미셸 사마 루콘데 총리는 이날 "말라이카 민병대의 비인간적인 학대를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가해자들을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

루콘데 총리는 정부 대표단을 동부 마니에마주의 살라마빌라 지역에 보내 가해자들이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히 적용하는 말라이카 민병대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 활동 중인 수십 개의 무장단체 가운데 하나다.

말라이카 민병대는 자신들이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며 살라마빌라 금광에서 나오는 수익의 많은 부분을 넘기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1-30 10:20:13 수정 2023-01-30 10:26:56

#콩고 , #여성 , #치마 , #정부 ,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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