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현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에 "(아이들)방학이 너무 길어 하루에도 몇번씩 투덜거리게 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백수 넷과 살려니 집안에서 하루종일 설거지대 앞에만 사는 거 같아요" 라며 "다른 어머님들은 어떻게 버티시는 걸까 궁금도 해요.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건데 저만 유난인 걸까요"라고 토로했다.
그는 "철 없는 이십 대 때는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줄 알았고 아이 키우며 살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줄 상상도 못했다"며 "엄마 힘들다고 소리 꽥꽥 질러봐도 서윤이(딸)랑 우경이(아들)은 엄마 목소리 차단했나봐요"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붙어있다 보니 더 예민해지고 싸우고 부딪히네요"라며 "다음 방학에는 정보를 수집해서 캠프 같은 곳에 보내야겠어요. 좋은 캠프 있으면 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미혼 여성들에게 조언도 남겼다. 이지현은 20대 여성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 남자 찾지도 말고 믿지도 말고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 만나요"라며 "'집안일은 숨 쉬는 것 같은 나의 일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현재 싱글맘으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