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당 이메일은 발신자 주소에 'hometax'라는 단어를 넣어 마치 연말정산과 관련해 국세청 홈택스에서 보낸 메일처럼 눈속임을 유도, 자칫 속아 넘어갈 우려가 크다.
이처럼 국세청에서 보낸 것으로 위장하고 있으니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으로부터 발송된 메일 열람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7일 안랩에 따르면, '마지막 경고'라는 제목으로 발신된 이 이메일은 수신자에게 로그인 비밀번호가 수신 당일 만료될 예정이라며 계정이 잠기기 전에 암호를 유지하라고 안내한다. 이와 함께 이메일 본문에 '같은 비밀번호를 유지'라고 적힌 URL을 클릭하라고 한다. 이 URL을 클릭하여 로그인을 하면 메일 수신자의 계정 정보가 사이버 공격자의 서버로 유출된다.
안랩 관계자는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으로부터 발송된 메일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