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는 설 명절이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에는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휴 중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동안에는 5800여개 원스톱 진료기관이 운영되며 당번약국이 지정되고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이 가동된다.
더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