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8시 15분께 부산 영도구에 있는 장모 집에 찾아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아내 B씨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12일 오후 9시 57분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 장모는 의식불명 상태고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1-13 09:11:14
수정 2023-01-13 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