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었고, 여행·교통서비스, 모바일 '선물하기'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월간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음식료품이다. 이어 음식서비스와 가전·전자·통신기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는 1조5천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5% 늘었다. 특히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11월 7천10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은 –18.8%, 가구는 –4.1%,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9%, 서적은 –3.2%씩 전년 대비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