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6위에 올랐다. 8위인 일본보다 앞섰다.
미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이하 UNAWR)는 지난달 31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했다.
UNAWR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은 뉴스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정책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 흐름을 규정하는 나라들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도자,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강력한 국제 동맹, 강력한 군사력 등의 지표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4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 세계 73개국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와 2위는 미국과 중국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러시아, 4위는 독일이었다.
5위는 영국이었다. 최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뒤로 국제적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20세기 초 극성기였던 대영제국의 힘이 남아 있다.
6위 한국은 첨단 기술과 서비스 중심의 경제로 OECD 피원조국에서 원조국으로 바뀐 첫 사례로 언급됐다.
이어서 7위 프랑스는 과학, 정치, 경제와 특히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 언급됐다. 8위에는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일본이 언급됐다.
9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0위는 이스라엘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