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거액의 빚을 남기고 삼아했다는 유튜브 가짜뉴스가 돌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모 유튜버는 ‘백종원은 아내와 세 자녀에게 100억 원 가까운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렸다.
영상에서는 “백종원이 3억 명 중 1명만 앓는다는 희소병에 걸렸다”며 “치료가 어렵고 성공률도 낮다. 치료 비용은 최대 1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또 “치료비가 너무 비싸 가족이 치료를 포기했다”라며 “동원 F&B 대표이사가 병원 치료비 전부를 부담하기로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백종원이 사망해 아내인 소유진이 오열했다는 가짜뉴스가 다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은 모두 허위사실이다.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국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고소해야지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대단하다. 멀쩡한 분은 고인으로 만들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조회수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2-22 13:54:29
수정 2022-12-22 13: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