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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만족도 ↑

입력 2022-12-19 14:21:09 수정 2022-12-19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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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한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교사의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 보육사업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8월 8개 자치구 내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해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의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됐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비율을 지난해 7월 전체 어린이집 아동 수 대비 3.6%에서 올해 7월 3.9%로 0.3%포인트 늘었다. 특히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하는 가정어린이집 45곳의 현원은 703명에서 774명으로 10.1% 증가했다.

또 물품의 공동구매와 행사 공동 개최 등으로 1억4천7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시 여성가족재단과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설문·면접 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다르면,
2021∼2022년 사업 만족도(100점 만점)는 원장 88.2점에서 88.5점, 양육자 85.8점에서 86.8점, 교사 76.3점에서 79.4점으로 올랐다.

양육자의 참여 의향은 지난해 75.0%에서 올해 81.4%로 상승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 참여가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평가 점수는 2021년 4.0점(5점 만점)에서 2022년 4.1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추천하고 싶은지, 아동이 어린이집 가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는지에 관한 평가 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각 4.1점과 3.7점을 기록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보육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수업 운영 등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20개 공동체를 추가 선정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질적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2-19 14:21:09 수정 2022-12-19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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