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서 체험교육을 통해 유아의 균형 잡힌 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축 공사가 시작된다고 경기도교육청이 전했다.
유아 대상 체험교육 기회를 지역별로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적인 놀이 중심 체험교육을 통해 유아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은 평택시 한 곳에 있다.
새롭게 착공하는 유아체험교육시설은 양주시에서 무상 제공한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 중 건축 공사와 체험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2024년 초 개원할 예정이다.
체험시설물은 ‘유아가 주도하는 한계 없는 놀이’를 표어로 하여 유치원 누리과정 5개 영역인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를 모두 반영해서 설치한다.
공간은 실내의 경우 ▲8.4m 높이의 대형 체험물을 통해 감각을 깨우는 ‘모두의 정원’, ▲거꾸로 뒤집힌 집의 안과 밖을 건축하며 창의성을 키우는 ‘거꾸로 마을’, ▲정글을 개척하며 도전 정신을 키우고 신체 발달을 돕는 ‘엉금엉금 정글’, ▲다채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꾸미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하늘 둥둥섬’, ▲기초과학과 예술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엉뚱한 실험실’이 조성된다. 실외에는 ▲자연 속에서 뛰놀며 감각을 확장하는 ‘무한상상의 숲’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희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