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영유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추진한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에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약물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이다.
FDA가 허가할 경우 영유아들은 코로나19 백신 2회,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1회를 접종하게 된다.
앞서 화이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지난 6일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허가받았다.
MHRA 공지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526명이 참여한 임상실험 데이터를 신중하게 검토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JCVI)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현지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화이자 6개월∼4세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에서는 6월, 유럽에서는 10월 조건부 허가·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