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매리 SNS
법정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인물은 방송인 이매리(50)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오전 이 회장은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회계부정 및 부당합병’ 1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후 이 회장이 청사 건물로 걸어갈 때 계란이 날아왔다.
이 회장에게 날아든 계란은 이 회장과 차량 사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 회장은 갑자기 날아든 계란에 놀란 표정이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황해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였다. 이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해서 삼성 측 일부 변호사가 과거 자신의 미투 폭로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은 이 사고에 대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이 회장에 대한 신변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