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과일 딸기.
이처럼 건강에 좋지만 최근 값이 크게 올라 과일상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지난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딸기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2㎏에 7만9422원이었다. 전년 동월의 3만4299원 대비 두 배 이상이다. 평년보다도 2.4배 정도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딸기를 고를 때 실패 없는 선택법을 알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싱싱한 딸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꼭지가 시들지 않고 파릇파릇한 것을 찾아야 한다. 과일의 표면에 윤택이 나고 흠집이 없으며 무르지 않은 것이 좋다. 과실모양이 역삼각형이나 기형인 것은 좋지 않으며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은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당도도 높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비싼 만큼 보관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딸기의 최적 보관 온도는 0℃, 습도는 90-95%고, 최적 식용온도는 4~5℃이므로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사계절 딸기의 맛을 즐기려면 꼭지를 떼고 잘 씻어 냉동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필요할 때 해동시킨 뒤 우유와 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마시기 좋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