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노부부의 집에 헬멧을 쓴 채로 들어가 강도짓을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8일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저녁 7시쯤 A 씨는 파주 금촌동에 있는 피해자 60대 여성 B 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뺏고, B 씨의 남편인 70대 남성 C 씨를 발로 차 넘어트린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지인을 통해 B 씨를 알게 된 A 씨는 최근까지 소액의 돈을 빌리고 빌린 돈을 이자를 포함해 갚으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헬멧과 마스크 등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의 지문·유전자 감식과 폐쇄회로를 통한 도주로 추적을 통해 결국 붙잡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