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편의점에 날아든 직박구리가 라면을 먹던 손님을 공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전 10시 16분 부산 동래구의 한 편의점에 텃새인 직박구리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왔다.
직박구리는 매장 안에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들을 부리로 쪼았다. 학생들과 편의점 직원은 곧바로 밖으로 대피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그물방을 이용해 직박구리를 포획한 뒤 인근 공원에 풀어줬다.
직박구리는 산이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텃새로, 몸 크기는 약 28cm 정도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