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내달 11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200여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했을 때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이와 관련하여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총 1만1600여곳 중 상반기에 7378곳을 점검했다. 이번에는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나머지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여 전수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으로는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위생적 취급 등이 있으며 상반기에는 위반 사례 11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