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은 매년 2만명 내외로 집계된다. 지난 2021년에는 2만1379건(미해제 24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지난 4월까지 7580건이 접수된 것으로 보았을 때 연말까지 2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우체국에서는 실종 아동 정보가 담긴 ‘호프테이프’로 택배 상자를 포장하거나, 2021년에는 제주행 항공기 모니터에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상영한 적이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관심도가 낮아져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지고 있다.
이에 태기소프트(대표 강진기)는 서울지방경찰청 및 충북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과의 자문으로 ‘FMC 실종미아찾기’ 실종자 뷰어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홍보하고 있다.
FMC 실종미아찾기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에서는 실종자의 △이름 △나이 △장애여부 △실종발생일시 △실종발생장소 △특이사항 △인상착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트 내 모든 자료는 경찰청 출처로 구성됐다. ‘당신의 30초가 아이를 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이용률이 모두 높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많은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태기소프트 강진기 대표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게 됐는데 우리 아이가 낯을 너무 안 가리는 바람에 유괴에 대한 걱정이 많아져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실종미아찾기’ 시스템을 찾다가, 실종자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낮아 이 일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실종자 분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실종자 관련 알림과 홍보를 위한 미아, 치매, 장애인, 기타 제보 혹은 접수는 포털과 유튜브에서 FMC 실종미아찾기를 검색하여 나오는 공식 사이트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로 상세 내용과 연락처를 남기면 상담 가능하다. 상담 가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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