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유치원 원장이 방과 후 교사들에게 위력을 행사한다는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 원장은 방과 후 선생님들에게 부당하게 연가 사용 조정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회의 도중 고성을 지르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관련 부서는 지난 5일부터 해당 유치원 원장과 방과 후 교사 등을 상대로 1차 조사에 들어갔으며, 추가 사실관계 검토를 위해 감사관실에 감사를 의뢰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하는 한편, 교사들 상황을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