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셀프주유소에 안전관리 단속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시내 셀프주유소는 지난 2018년 156곳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257곳으로 늘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일반주유소는 192곳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 검사요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불시에 셀프주유소 소방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관리가 취약한 시간대의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셀프주유소 설치 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 실태 등이 포함됐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에는 ‘셀프주유소의 안전관리자는 위험물 취급에 관한 안전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의 처벌을 받게 된다.
최태영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셀프주유소가 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 점검과 함께 소방안전대책 홍보를 강화하며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