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을 앞둔 배우 황보라가 현재 임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황보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연기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황보라는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게 임신 때문이라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고,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라면서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험관 시술 경험이 있는 가수 이지혜는 "처음부터 좌절하면 안되고 몇 번 고비가 있을 수 있는데 목표를 잡고 가면 된다"라고 조언했고, 김구라는 "남편 쪽이 아버지도 그렇고 기가 좋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현우 역시 결혼을 위해 18㎏을 감량했다. 황보라는 "다이어트 전 100㎏이었는데, 내가 살을 빼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는다고 해 5개월 만에 18㎏을 뺐다"라며 "결혼식 때문에 아직 유지 중"이라고 했다.
그의 임신 준비에 가장 아쉬워하는 사람은 바로 하정우라고. 황보라는 "술친구인데 내가 금주를 해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보라는 하정우가 결혼을 생각 중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아주버님이 부러운가 보더라"라면서 "(하정우가) '나도 내년쯤 하고 싶다'고결혼 얘기를 좀 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0-04 11:00:03
수정 2022-10-04 11: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