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스증권이 환전 서비스에서 환율을 1298원으로 적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51분부터 2시 7분까지 약 16분간 SC제일은행에서 토스증권에 제공하는 달러 구매 환율 정보가 1298원으로 당시 고시된 환율보다 낮게 제공됐다.
SC제일은행은 "당시 환전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의 환차익을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토스증권에 제공하는 환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신속히 정상 정보로 수정 조치했다"며 "이번 건은 당행과 토스증권간의 시스템에만 국한된 오류이며, 그 외 다른 거래 환율 적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