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난 10년간 지급한 암 보험금 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암 질환 1위는 유방암(26%)이었다. 이어 갑상선암 22.5%, 대장암 10.7%, 위암 10.4%, 폐암 9.8%이었다.
이는 2019년 기준 국가 암 등록 통계의 암 발병 순위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인 것과 약간 다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 고객의 주 연령대가 40∼50대 여성 고객이라 이들의 보험금 청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성암 중 유방암 지급건수는 지난 2011년 5553건에서 2021년 1만1561건으로 2.1배 늘었고, 같은 기간 난소암은 1.9배, 자궁암은 2.4배 증가했다.
남성암의 경우 7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암 보험금 지급 건수가 지난 2011년 66명에서 2021년 533명으로 8배가량 뛰었다.
유방암은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매월 정기적으로 유방 자가진단을 실시할 경우 유방암의 70%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늘어뜨리고 양쪽 유방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이때 유방의 양쪽 크기가 다른지와 가슴 피부에 주름이 잡혀 있는지 그리고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를 봐야 한다. 또한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다음으로 손을 깍지를 끼워 머리 위에 얹어 놓고 머리를 앞으로 내민다.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가 되었을 때 상체를 좌우로 30도씩 돌려가며 관찰한다. 이때는 양쪽 유두의 위치가 다른지와 유방에 깊이 파여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양손으로 허리를 짚은 상태에서 거울을 향해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도 유방의 모양을 관찰한다. 유두의 위치를 확인하는 한편 파인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왼쪽 팔을 들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왼쪽 유방을 강하게 누르며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