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약물을 안내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 또는 집먼지진드기·꽃가루·애완동물털 노출 등에 따라 발작성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복용 후 졸음이나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장시간·장거리 자동차 운전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콧속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나잘스프레이 제품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비강 내 자극이나 점막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7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성묘와 벌초를 하면서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성분·제형 등에 따라 사용 나이, 사용 방법, 주의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 전에 용기·포장이나 첨부 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기피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경우 자주 손을 입에 넣거나 손으로 눈을 만질 수 있으므로 손에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