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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앉지 않아요" 서울 학교 '화변기' 전부 교체
입력 2022-09-04 17:32:21 수정 2022-09-04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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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모두 퇴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추경 예산 392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천55곳의 화변기 2만3천57개를 전체 양변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경 예산 99억 원을 들여 관내 학교의 노후 책걸상 9만8천624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등학교의 화장실과 공용공간에 이어 교실 청소까지 전문 인력에게 맡길 수 있도록 청소 용역비 113억원을 쓴다.

이밖에도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68억 원), 다목적 체육관 공기순환기 설치(114억 원), 전기·소방 등 노후 위험시설 개선(1천178억 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경안에 따라 서울학교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9-04 17:32:21 수정 2022-09-04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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