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가 1일 '야간연장 어린이집' 12곳을 추가 지정한다.
영유아 부모의 안정적 경제 활동 지원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이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어린이집의 보육 시간을 초과해 운영되며, 최대 24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추가 지정에서 12곳 모두 전담 보육 교사를 별도로 채용하는 월 급여형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어린이집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원아들에게 야간연장 보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총 139곳에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시 안에 있는 전체 어린이집의 2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연장 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어린이집 운영 내실화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해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