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하는 기간에도 근무한 직장인이10명 가운데 3명꼴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34.3%가 코로나19 격리 기간 근무했다고 답했다.
특히 재택근무를 했다고 답한 29.5% 외에 응답자 4.8%는 격리 기간에도 직장에 출근해 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이직 경험을 묻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비정규직 비율은 48%로, 16.2%인 정규직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이직한 뒤 급여가 줄어든 경우 역시 정규직은 35.1%였던 반면 비정규직은 49.5%로 나타나 피해가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