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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로나19 확진 산모 위한 분만 병상 확보
입력 2022-08-23 10:03:25 수정 2022-08-23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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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위해 전국에 병상 355개 확보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담병원 등 지정병상 264개, 일반병원 격리병상 91개 등 총 355개의 분만 병상을 확보했다.

▲수도권 70개 ▲강원권 9개 ▲충청권 24개 ▲호남권 99개 ▲경북권 19개 ▲경남권 127개 ▲제주권 7개다. 이는 지난달 4일 기준 전국 250개에서 105개로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분만할 때 각 시·도의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비상시 권역별 병상도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일반 병원에도 분만 가산수가를 지급해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진료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코로나19 분만 병상 중 수도권 병상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이유는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분만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은 기본적으로 산부인과가 지방에 비해 많다. 또 코로나 환자 분만을 받으면 수가의 3배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라서 일반의료체계에서 분만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비공식적으로도 가동률을 확인했는데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8-23 10:03:25 수정 2022-08-23 10:03:25

#보건복지부 , #코로나19 , #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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