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을 기존 월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경기도와 20개 시군이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8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해 보편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선별 지원금 단가 인상과 물가 상승을 고려한데 따른 조치다.
또한 도는 물가 급등을 고려해 도내 대안교육기관 115곳을 이용하는 청소년 7900여명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 단가도 오는 9월부터 7%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과 균형을 맞춘 것이다. 급식비는 초·중·고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고교의 경우 한 끼에 평균 5553원에서 5831원으로 인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