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최근 3년 7개월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은 총 2만297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8월에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 및 보수 요청 ▲철근 등 상해 유발 위험요인 제거 요청 ▲안전요원에 대한 불만 등 미흡한 안전관리 지적 ▲피부병 발병 우려 등 위생 관리 촉구 ▲안전사고 발생 관련 피해보상 문의 등이다.
일례로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 및 보수 요청과 관련된 민원 사례들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앞서 지난달에는 캠핑장 인근 계곡에 설치된 사방댐의 맨홀에 8살 아이가 빨려 들어가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이외에 공원 내 물놀이 미끄럼틀에 설치된 그물 사이로 7살 아이가 미끄러지면서 끼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민원 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