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도입되는 이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2019년생 중에 일부는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초등 입학 연령은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나온다. 여기에서 한 살을 더 낮춘다는 의미다.
정책이 도입된 직후에는 교원 수급이나 학교 공간 등의 한계가 있어 4년간 25%씩 입학 연도를 당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당초 나왔던 안은 2년을 당겨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었지만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며 "25% 정도씩이면 현재 시설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