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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이언트 스텝 단행…추경호 부총리 반응은?

입력 2022-07-28 10:35:35 수정 2022-07-28 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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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자이언트 스텝은 기준금리를 직전 금리보다 0.75%p 인상하는 것을 말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결정했다. 연준이 0.75%p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9월에 있을) 다음 위원회 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이 두 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선택한 이유는 "소비와 생산 지표가 둔화하긴 했지만 노동 시장은 강건하고 실업률은 낮다"는 언급에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이러한 발표에 국내 정부는 '예견했던 일'로 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러한 취지로 발언했다.

추 부총리는 "미 연준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무리 없이 소화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7-28 10:35:35 수정 2022-07-28 11:01:10

#자이언트스탭 , #추경호 ,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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