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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61%, 하루 1번 이상 방해·욕설 등 학생 문제행동 겪어"
입력 2022-07-25 16:31:01 수정 2022-07-25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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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0명 중 6명은 하루 한 번 이상 욕설과 수업방해 등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8천6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5번 이상 학생의 문제행동을 접한다'는 교원이 전체 조사대상의 61.3%에 달했다.

1주일에 5∼6회가 17.0%, 7∼9회가 8%였으며 매주 10회 이상이라는 비율이 36.3%였다.

학생들의 문제행동 유형으로는 ‘떠드는 행위 등 소음 발생’이 26.8%로 가장 많았고 ‘욕설 등 적대적 행동’이 22.8%, ‘교실을 이탈하는 행위’가 12.7%로 집계됐습니다. ‘신체나 도구를 이용한 상해·폭행’도 6.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문제 행동 이후 겪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서는 ‘마땅한 제재 등 조치방법이 없다’가 34.1%로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응답은 95%나 됐다.

또 이와 관련해 교육기본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 보장을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한 교사도 9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은 “생활지도권 강화 입법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제 행동 학생을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라며 “국회와 정부는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개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7-25 16:31:01 수정 2022-07-25 16:31:02

#교사 , #욕설 ,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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