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여름방학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한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후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4주간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 및 유행 전망을 각 교육청과 공유하고, 2학기 등교수업을 위한 시기별·분야별 주요 방역관리 사항과 학사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박 부총리는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학교가 방역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소재 학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학원 관계자들과 방역 현황,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 부총리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고 학원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방역당국과 협력하면서 8월 중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