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카드론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면서 카드론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구체적인 내용이다.
또한 카드론 한도를 설정할 때 고객이 다중채무자인지 여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중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정부가 이처럼 대출을 죄는 이유는 채무자가 정해진 기간 내 상환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러 회사에서 대출을 했을 시 가계 경제는 물론이고 금융 회사에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적용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