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는 더운 계절에 매우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로 갈증을 해소하고 이뇨작용을 도우며, 잎은 약재로도 사용되어 과식으로 인한 급체, 복부팽만을 치료하기도 한다.
한방과 민간요법에 따르면 망고는 맛은 달고 새큼하며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다. 더위로 인해 약해진 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갈증 해소, 이뇨 작용 뿐만 아니라 구토와 어지럼증을 멎게 하고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고 한다.
텍사스 A&M대학의 수잔느 메텐스-탈코트 공동 교수는 분자영양식품연구저널에서 망고가 식이섬유 보조제와 완화제보다 변비 개선은 물론 내장 내 박테리아 구성 개선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등 소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요즘처럼 계속되는 무더위로 찬 음식을 찾게 되는 때, 입 안에 넣으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셔벗 레시피를 소개한다.
▲ 애플망고 셔벗
<재료>
애플망고 2개, 물 90ml, 설탕 1.5큰술, 레몬즙 2큰술, 애플민트 (장식용, 생략 가능)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90ml와 설탕 1.5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살짝 끓인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끈 뒤 식혀 시럽을 준비한다.
2. 애플망고 2개는 깨끗이 씻어 가운데 씨를 피해 양쪽으로 과육을 잘라낸 뒤 숟가락으로 과육을 떠내어 셔벗이 될 그릇을 만든다.
3. 떠낸 애플망고 과육에 식힌 시럽과 레몬즙 2큰술을 넣어 섞은 뒤 으깬다.
4. 지퍼백에 담아 밀봉한 다음 냉동실에서 4시간 정도 얼린다. 고루 얼도록 중간중간 꺼내어 지퍼백을 주무른다.
5. 셔벗을 냉동실에서 꺼내 애플망고 과육을 파낸 그릇에 담아낸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iamfoodstylist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