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의 가수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가수 A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6일 경기 여주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범행직후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닫고 당일 여주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A씨는 온라인을 통해 '고액알바'라는 정보를 받고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등 3명을 공범으로 검거하고 피해건수도 2건 더 확인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