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여름휴가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30일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추진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으로,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하는 상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재유행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