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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30여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이중 6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해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 냉면 식당을 찾은 손님들 가운데 34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식중독에 걸린 손님들 가운데 60대 남성 A 씨는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A 씨의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혈성 쇼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실제로 식약처는 해당 식당의 계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발열, 복통, 구토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해당 식당은 지난 17일부터 한달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