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의심환자 2명이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은 전날 오후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이 신고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첫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으로 그 전날인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 그리고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
두 번째 환자는 독일에서 전날 오후 4시 무렵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리 국민으로 입국 전인 18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입국 당시에는 37.0℃ 수준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이 나타났다.
질병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원숭이두창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열어 향후 조치 방향과 대응계획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