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기존 1900여 곳에서 1만6000여 곳으로 늘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별도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신한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해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신한카드와 협약하고 아동 급식카드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결식 우려 아동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아동이 해당 카드를 사용할 때 낙인 효과로 심리적 위축을 느낄 것을 우려하여 디자인도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했다.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변경된 디자인이 적용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교체 기간은 오는 23∼28일이며 홀수년 출생자는 홀수일, 짝수년 생은 짝수일에 방문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