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년 4월에 ‘아동가정청’을 출범한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해 아동가정청 설치 목적을 재확인했다.
또한 내년에 아동 관련 정책 예산을 기존보다 2배 더 많이 편성한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이러한 내용이 내년 재정운영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내년 4월에 300명 이상 규모로 신설된다. 기존에 관련 업무를 맡았던 후생노동성과 내각부 등의 아동·육아 부서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지난 6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81만1604명이었다. 전년 대비 2만9231명 감소한 것으로 6년 연속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다. 합계출산율에 있어서도 1.30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지난 2005년의 1.26명보다는 많지만 역대 4번째로 낮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