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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자 고등학교 급식에서 또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다른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지 보름여 만이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학교는 납품업체를 불러 경위를 조사했고, 식약처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는 지난달 물의를 일으킨 업체와 다른 곳이었는데, 열무 등 원재료에 들어가 있던 개구리를 세척과 절임 등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식약청의 현장 조사 뒤 문제의 열무김치를 전량 회수, 폐기했다. 또 여름방학 전까지는 열무김치를 학교급식 식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6-16 09:48:42
수정 2023-06-16 09: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