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말 외출에 '소통'과 '불편'이라는 상반된 견해가 나왔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 대통령 부부가 나타났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부부는 다른 관람객들 사이에 섞여 팝콘을 나눠 먹으며 영화를 즐겼다.
이에 누리꾼들 중 일부가 격식 없고 소탈한 모습이라며 “국민들 속에 녹아들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이러한 행보가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11일 성북동 일대 4차선 도로 교통이 한때 통제되며 이 길목을 지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나폴레옹 제과점을 방문하면서 경호를 위해 주변이 통제됐기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는 1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도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갔어야 했나"며 "직접 가서 빵을 사는 바람에 수많은 일반 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날려야 했다"고 비판했다.
사진 : 대통령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