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연평균 282건, 5813명으로 그 중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23%인 64건이었으나 45%인 2593명을 차지했다.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안으로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6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