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교육개혁'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축사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열린 국회 시정연설에서 교육·노동 개혁 의지를 드러냈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개혁 방침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개혁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이를 이뤄내는 것은 교육의 힘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고교 교육체제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반도체, AI(인공지능)와 같이 첨단 미래산업을 포함한 산업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청년 인재들의 인큐베이터 돼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며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받고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나가고 이에 필요한 제도혁신도 병행하겠다"라고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6-02 14:15:01
수정 2022-06-02 15: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