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중단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약 78곳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종료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020년 3월2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주거 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별도 시설 내 격리실 운영, 병상 배정 등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