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서비스 앱 '서울지갑'에서 각종 전자증명서 신청 및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를 서울지갑 앱으로 다시 수령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지갑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에 서울지갑에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증명서는 ▲주민등록표등본과 ▲주민등록표초본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7종이다.
또한 시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도 모바일증명서 형태로 지닐 수 있다. 여기에는 수도요금 납부증명서를 비롯해 보육교사 수료증, 서울시 행정지원인력 사용증명서 등 6종이 있다. '서울시 온라인 민원'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전자지갑으로 받기'를 선택하면 서울지갑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해당 어플에서는 '이사온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사온 서비스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