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내 어린이집에 '서울형 투명마스크'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보육교사들의 마스크 의무착용 장기화로 인한 0~2세 영아 언어·인지·사회성 등 뇌 발달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지원한다고 29일 전했다. 이에 보육·특수교사 2만377명에게 1인당 8매, 총 16만3016매를 지원한다.
이 시기에 아동들은 보육교사들의 입 모양과 움직임을 모방하며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을 반영해 지원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유아의 뇌 발달, 교육지원 등 다양한 보육정책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하고 '서울형 투명마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투명창 최대화, 영아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색상, 스티커 활용, 거부감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영아의 언어·인지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최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